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강릉서 개막
26일까지 투자설명회·포럼 다양

 

동북아 지역 간 협력 발전을 위한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23일 오전 강릉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GTI회원국 대표단과 세계 한상 회장단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최문순 지사, 김시성 도의회 의장과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인 한창우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조직위원장, 최명희 강릉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일본 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와 노다 오사무 의회 의장, 중국 지린성 팡리 비서장, 위 우 중국기업인연합회 부이사장, 왕웨이나 GTI사무국장, 그레고레 베이커 주한 앨버타 한국사무소장과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26일까지 ‘신동북아시대의 협력, 발전, 상생’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최 지사는 개막선언에서 “GTI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한창우 GTI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박람회는 경제 한류로 준비됐다”며 “GTI회원국간 협력 벨트를 구축, 동북아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4년 후에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등 강원도에 역사적인 기회가 찾아 왔다”며 “그동안의 도민들의 노력으로 강원도의 잠재력과 경쟁력이 커진 만큼 그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개막식에 이어 강릉 라카이샌드 파인리조트에서는 중국기업 연합회,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세계한상대표단, 도내 경제단체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투자협력 설명회가 열렸으며 이어 한창우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주재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지도자대회도 개최됐다.

개막 이틀째인 24일에는 ‘나진∼훈춘∼하산∼동해안 지역간 협력방안’을 주재로 주영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기조연설하는 ‘GTI 국제협력포럼’이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다.

한편 국내외 시장 확대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캐나다 등 10여 개국 500여 개 기업, 3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협력관, 발전관, 상생관, 번영관 등 4개 전시관에 460개 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강릉/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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