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장학회서 수혜
조연주 원주단관초 교사
“후배들에게 도움되길”

 

화천군에서 받은 장학금으로 교사의 꿈을 이룬 새내기 교사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주인공은 원주 단관초등학교 조연주(23·사진) 교사.

조 교사는 지난 29일 화천군청을 방문해 평생 매월 1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는 ‘화천군 장학회 1인 1인재 육성후원회’의 평생회원이 됐다.

사내초등학교와 사내중학교, 사내고등학교를 졸업한 조 교사는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8월 교사로 임용된 새내기교사로, 고등학교 재학시설 사내면에서 학습관이 있는 화천읍을 매일 오가며 공부를 하기도 했다.

조 교사는 “매일 화천과 사내를 오가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장학금도 받고 또 교사라는 꿈을 이룰수 있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해 고향을 위해 일할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 장학회는 지난 2008년 1인 1인재 육성후원 제도를 도입, 지금까지 609명이 후원하고 있으며 화천지역 10개 향토기업과의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화천/조형연 sunj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