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륜고에 1-0 승
육상·수영·승마 등 금
현재 금14·은18·동29

여 축구 강원도립대vs제주국제대 30일 제주 표선생활체육센터 축구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여자대학부 축구 준준결승 경기에서 강원도립대와 국제대(제주) 선수들이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제주/이진우

[전국체전 셋째날] 강원도선수단이 제95회 전국체전 사흘째 무더기 메달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도선수단은 30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7·은메달 6·동메달 10개를 획득, 합계 금메달 14·은메달18·동메달 29개를 기록중이다.

금메달은 육상, 수영, 승마, 유도, 태권도 등 5개 종목에서 나왔다.

이번 대회 메인스타디움인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에서는 이미영(영월군청)이 여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7연패를 달성했고 뒤를 이어 ‘한국 마라톤의 희망’ 김도연이 50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으며 전국체전 5000m·1만m 동반 3연패 달성의 청신호를 켰다.

수영에서는 강원도청의 김진용과 장규철이 각각 다이빙 스프링보드 1m와 접영 200m 에서 금메달을 건졌고 승마에서는 김석(관동대)이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유도에서는 전자원(대성고)이 -93㎏급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강원 유도의 기대주로 떠올랐으며 태권도에서는 김석배(강원체고)가 -63㎏ 금메달 행진에 참가했다.

단체경기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축구에서는 막내들이 눈부신 선전을 펼쳤다. 남고부 대표로 나선 갑천고는 지난 28일 열린 16강전에서 올시즌 추계연맹전 우승팀인 수원공고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데 이어 30일 열린 8강전에서도 대구 대륜고를 1-0으로 꺾고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정했고 이날 열린 여고부 8강에서도 화천정산고가 홈팀인 제주여고를 7-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반면 강원축구의 맏언니 격인 강원도립대는 제주국제대에 1회전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 야구에서는 강릉고가 전통의 강호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분전을 펼쳤지만 4-5로 아쉽게 1점차로 패배했다.

제주/박주석 jooseok@kado.net


오늘의 전적(30일)
▲금메달△육상 여일반 투포환=이미영(영월군청) △육상 여일반 5000m=김도연(강원도청) △수영 남일반 스프링보드 1m=김진용(강원도청) △수영 남일반 접영 100m=장규철(강원도청) △승마 일반 중장애물=김석(관동대) △유도 남고 -73㎏=전지원(대성고) △태권도 남고 -63㎏=김석배(강원체고)

▲은메달△역도 여일반 용상 63㎏=김예라(원주시청) △〃 〃 합계 63㎏=김예라(원주시청) △육상 여고 멀리뛰기=이현정(강원체고) △수영 남일반 스프링보드 1m=조관훈(강원도청) △탁구 남고 개인전=장우진(성수고) △수중 핀수영 남일반 표면 50m=이관호(강릉시청)

▲동메달△역도 여일반 인상 75㎏=임지혜(원주시청) △〃 〃 합계 75㎏=임지혜(원주시청) △당구 남일반 포켓 9볼=이준호(도당구연맹) △세팍타크로 여일반=한림대 △육상 여고 마라톤 10㎞=이해진(강릉여고) △〃 남고 400m=박민영(강원체고) △레슬링 여고 자유형 55㎏=김보배(평창고) △씨름 고등부 용사급=김철겸(춘천기공) △카누 여고 K2-500m=김채령·김한슬(속초여고) △탁구 여대 개인전=이채은(강원도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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