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채용 상담
취약계층 맞춤 정보제공

▲ 횡성군 좋은 일터 취업박람회가 30일 오후 횡성군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려 17개 기업이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7개 유관 협력기관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횡성/정태욱

“올해는 취업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어요.”

30일 오후 횡성군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횡성군 좋은 일터 취업 박람회’ 현장. 박람회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이들과 구인에 나선 업체들로 북적했다.

강원도와 횡성군, 강원지방중소기업청, 원주고용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횡성지역 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일자리 정보 및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같은 취지에 걸맞게 이번 박람회에는 횡성지역 기업 17곳이 참여해 사무·관리직, 생산직, 방문교사,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채용 상담을 가졌다.

또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위해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별도로 강원중소기업청, 원주고용센터, 노사발전재단 강원센터, 폴리텍대학 등 유관 협력기관들이 이미지 메이킹, 면접 코칭, 적성 검사는 물론 창업 및 직업 교육 안내 등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김모(32·횡성읍)씨는 “지역 우수기업과의 채용 상담도 받고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코치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더욱이 이번에는 취업이 가능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어 흥분된다”고 말했다.

김옥환 횡성군 기업유치지원과장은 “구직자와 구인업체 모두 상생하는 자리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취업 상담과 각종 정보 수집의 기회가 제공돼 박람회에 대한 만족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횡성/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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