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겨울올림픽이 3년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을 통해 강원도는 세계의 중심에 섰다. 개발시대 변방에 머물렀던 강원도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평창은 디딤돌이다.

신영복은 “변방이 새로운 중심이 되는 것은 그곳이 변화의 공간이고 창조의 공간이고 생명의 공간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평창에 변화의 큰 물결이 흐르게 하자. 평창에 창조의 에너지가 넘치게 하자. 평창에 새로운 생명이 움트게 하자.

지금 평창 앞에는 적지 않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 산 넘어 산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그 너머에는 또 다른 난관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 그래도 뚜벅뚜벅 소처럼 가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안고 가야 할 숙명이다.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을 사랑해야 한다.

평창!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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