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상병은 지난 25일 오후 6시께 강릉시 구정면 자신의 집에서 5만원권 지폐 24매를 위조한 뒤 이 중 1매를 심모(67)씨의 의류판매장에서 양말 3켤레를 구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경찰에서 "진폐보다 조금 두텁고 조악하다는 느낌이 들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정기 휴가 중이던 허 상병은 5만원권 진폐의 앞·뒷면을 스캐너로 스캔한 뒤 컬러 프린터로 복사해 A4용에 각각 나눠 붙이는 수법으로 지폐를 위조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과 군 당국은 허 상병이 위조한 위폐를 추가 사용하거나 다른 범죄와 연관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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