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교동짬뽕’·‘원주 허니버터칩’

‘교동짬뽕 컵 라면’ 판매 순위 3위

허니버터칩 100일만에 103억 매출

강릉 교동짬뽕과 원주 허니버터칩(과자)이 전국 무대를 휩쓸고 있다.

강릉 교동짬뽕은 전국 5대 짬뽕 중 한 곳으로 손꼽히며 입소문을 얻고 있는데다 전국에 ‘교동짬뽕’이란 이름을 쓰는 음식점이 160여 곳이 넘을 정도로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착안한 편의점 업체 세븐일레븐이 ‘교동짬뽕’의 원조인 강릉교동반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3일 PB 상품으로 ‘강릉교동반점짬뽕’을 컵라면으로 출시했다.

이 컵라면은 ‘교동짬뽕’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초부터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 현재 컵라면 판매 순위 3위에 올라섰다.

해태제과 원주 문막공장에서 생산되는 ‘허니버터칩’은 초등학생들에게 과자계의 ‘뽀로로’와 동급으로 여겨지는 존재다.

8월1일 원주 문막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허니버터칩’은 출시 100여일만인 이달 18일까지 10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제과시장에서 신제품이 10억원의 월매출만 기록해도 히트상품으로 꼽히지만 ‘허니버터칩’은 시판초기부터 ‘블록버스터급’ 제품에 등극했다.

이같은 인기 때문에 원주 문막공장은 기존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도 없이 24시간 풀 가동하고 있지만 소비량을 쫓아가지 못할 정도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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