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동 수변공원 5011억 투입

워터파크 등 2018년 완공 예정

세계적인 어린이 테마파크 레고랜드코리아 기공식이 28일 오후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은 춘천시 상·하중도 129만1000㎡에 5011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테마파크는 2017년 3월, 관광시설은 2018년에 모두 완공되며 레고호텔, 워터파크, 스파시설, 대형 아웃렛, 푸드코트 등 관광·문화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도심 재개발지역 중 한 곳인 근화동과 연계, 춘천을 세계적인 명품 관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레고랜드 코리아’조성 사업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투자활성화를 위한 ‘5대 현장대기 프로젝트’로 선정된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어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부지를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했다.

최근에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중도에서 발굴된 유물보존 방안을 승인, 관련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는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으로 연간 200만명 관광객 유치와 1만명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레고랜드코리아 기공식은 ‘Let’s Go! Play Well!’을 주제로 개식선언과 경과보고, 홍보대사 위촉, 기념사, 비전공연, 발파식 순으로 진행된다.

홍보대사는 인기배우 지진희씨가 위촉되며 발파식은 ‘레고와 소년, 희망 그리고 꿈’을 퍼포먼스에 담았으며 국내 레고 마니아들의 작품전시와 레고 스타 존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한다.

서경원 도글로벌사업단장은 “레고랜드 코리아가 춘천 뿐만아니라 강원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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