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번째… 이사회, 총장 선임 임박

동해 한중대가 지난 2월 이승일 총장이 사퇴한 후 수장이 2번이나 바뀌어 대학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총장 사퇴로 학교 직제 규정에 따라 직무대행 직제 1순위인 김현아(54·여) 교무처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지난 8월 경영부실대학 탈출에 가장 필요한 학교 매각 절차를 진행해 오다 최근 개인 사정으로 직무대행직을 사퇴했다.

이후 지난 10월 말부터 한준탁(47) 기획처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총장직무대행을 맡아 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 말이면 총장직무대행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9명 가운데 8명이 교육부에서 선임한 임시 이사로 구성된 한중대 이사회가 조만간 총장 선임 의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학교법에 의거 한중대 정상화를 위해 이사를 파견했으며 이사회가 총장 선임에 대한 필요한 절차를 거칠 경우 이사 가운데 한명이 총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chob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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