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 뮤지컬 공연 국내·외 호평
필리핀 콘퍼런스 초청 공연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참가도

▲ 원주 교동초교 뮤지컬부는 지난 8월 서울 충무아트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 전국 학생 동아리 중 유일하게 출전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우리의 이야기를 무대에 담아냈어요.”

지난 2012년부터 뮤지컬부를 운영 중인 원주 교동초교(교장 김희성)의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 초등학교 뮤지컬 교육의 롤 모델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고학년 23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뮤지컬부는 올 해 전국에서 다양한 공연을 진행했다.

올 상반기에는 계획했던 3건의 공연이 세월호 참사로 취소됐지만 지난 6월 원주 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신입부원들의 무대 감각을 높이기 위해 워크숍 공연으로 창작뮤지컬 ‘Love In School Season2’을 무대에 올렸다. 이어 8월에는 같은 무대에서 경남 통영 학생뮤지컬단과 교류공연도 선보였다.

특히 교동초교 뮤지컬부는 같은 달 국내 유일의 창작뮤지컬 축제인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 전국 학생 동아리 중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지난 9월에는 원주 한지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제16회 한지문화제’에 초청, ‘Love In School Season2’ 프린지 공연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9차 APEC 미래교육포럼 및 제 11차 국제 알콥(ALCoB) 콘퍼런스’ 초청, 뮤지컬 공연 및 국제교류활동도 진행했다.

교동초교 박찬수 뮤지컬부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뮤지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무대에 서야 하는 만큼 연말에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주/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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