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레고랜드 특수 기대”
창조 경제 발판 발전 확신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 마련

- 2015년 새 해를 맞는 소회를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내수위축 장기화 및 수요부족 등의 요인으로 기업의 경영여건이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 였지만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히려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활용하는 저력을 확인시켜준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을미년 새해는 밝은 희망과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가운데 아울러 이루고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도민과 상공인 모두는 강원경제 발전을 위해 과거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합니다.



- 올해 강원도와 국내외 경제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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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관들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대 중후반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경제성장률이 4년만에 처음으로 세계 경제성장률을 넘어서는 수치로서 경기 회복 가능성의 지표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경제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엔저 지속, 중국경제의 내수중심으로 변화 등으로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가계부채 증가, 장기적인 내수부진 등이 더해져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러나 우리 강원도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과 지난해 11월 착공한 춘천레고랜드가 가져다 줄 창조적 경제가치를 도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한층 더 발전해 나가리라 확신합니다.



-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분야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상공회의소는 지역의 종합경제단체로서 기업 경영지원과 지역 상공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역할에 충실하면서 아울러 기업의 투자와 경제 활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참여를 능동적으로 유도해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며 풍요로운 강원도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강원도정이나 도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민선자치 20년이 되는 2015년 새해, 강원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달려간다면,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해 지는 희망찬 새해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창조적 혜안과 역동적 추진력으로 2015년 한해를 채우길 바라며 지역의 발전과 개인의 행복을 동시에 이루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김기섭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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