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에 83-70

5라운드 2연승

춘천우리은행한새여자농구단이 다시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춘천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부천 하나외환과의 대결에서 83-70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또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0승 3패를 기록,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다. 특히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엔 25경기 만에 20승 고지를 밟았고 2013~2014 시즌엔 24경기 그리고 올 시즌엔 23경기 만에 20승 고지를 밟는 등 매해 자신의 기록을 깨고 있다.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22점·13리바운드)과 사샤 굿렛(18점·6리바운드), 양지희(16점·7리바운드·5어시스트) 등이 높이를 앞세워 좋은 활약을 보였고 하나외환은 김정은(13점·5리바운드)과 오디세이 심스(15점·5리바운드 3어시스트), 엘리사 토마스(12점·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3점슛 1위인 강이슬이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터트린 이승아의 활약에 힘입어 27-12로 하나외환을 조기진압했고 2쿼터에서는 굿렛을 앞세워 전반을 48-28로 마쳤다.

하나외환은 3쿼터 들어 지역방어를 앞세워 우리은행을 압박했지만 4쿼터 들어 이승아가 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하나외환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정민주와 김단비 등 퓨처스리그 멤버들을 출전시키는 등 여유를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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