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5건 13명

일부 회 먹고 복통

보건당국 역학조사

동해안 지역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고성 속초 양양 등 동해안 지역에서 총 5건의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돼 13명의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새벽 1시3분과 0시8분쯤 양양군 한 모텔에서 A(48·여)씨 등 3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같은날 새벽 1시24분쯤 속초 모 콘도에서 B(54·여)씨가 복통 증세를 호소했다. 이 콘도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11시55분쯤 C(53·여)씨 등 투숙객 2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고성군 모 리조트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11시12분쯤 D(54)씨 등 7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강릉 등에서 회를 구입해 숙소에서 먹은 뒤 복통 증상을 일으켰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모두 귀가했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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