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심기준 신임 새정치聯 도당위원장

심기준(54)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도당위원장은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강원도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주 출신으로 원주고, 상지대를 졸업했다. 강원도당 사무처장과 최문순 도지사 정무특보, 문재인 대선 후보 강원도 총괄본부장 등으로 강원도 선거를 두루 맡았다. 현재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동사모 조직위원회 지도위원장, 행복한 강원도포럼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심 위원장과의 1문1답.



- 신임 도당위원장에 당선된 소감은.

 

“현장에 강한 역동적인 도당을 만들어 총선 승리로 당원들께 보답하겠다. 도내 전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강원도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



-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의 현실을 어떻게 보나.

“도당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와 2011년 도지사 보궐선거 등을 통해 새누리당의 철옹성 같았던 강원도에서 전국이 주목하는 선거혁명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지난 총선부터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중앙당도 국민에게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와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회 등 사방에서 포위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방안은.

“도당을 총선체제로 바로 전환하겠다. 계파와 지역을 넘어 하나되는 도당, 강한 도당을 만들겠다. 조직과 정책역량, 중앙당과의 교류를 강화해 중앙당 각종 위원회와 부대변인에 도내 인사 참여를 늘리겠다.”



- 구체적인 도당 운영계획은.

“지역위 별 조직역량과 정책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역별 부대변인 제도로 현장 홍보를 지원하겠다. 양질의 교육과 연수로 당원의 자존감을 높일 것이다. 영동지역은 도당 조직국장 1명이 상주하게 하고 ‘동해안시대위원회’를 통해 생활 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겠다. 또 실질적 당정협의로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정무라인을 보강해 상시협의 체제를 구축하겠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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