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위원 11명 위촉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으로 우려되는 삼척해안 침식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동해항 관련 해안침식 문제 협의회’가 27일 발족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27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삼척지역 주민대표와 전문가, 국회, 도 관계자 등 11명을 ‘동해항 관련 해안침식 문제 협의회’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협의회는 동해와 삼척간 지역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해안침식 문제를 중립적 시각에서 살피고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도지사 직속기구다.

최 지사는 “동해항 개발은 북방시대의 전초기지화를 위해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지만 해안침식 문제를 잘 인식하지 못했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한다”며 “협의체에서 원만한 결론을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