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서울 광화문 광장
휠체어컬링 시범경기 참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14~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하는 ‘제1회 2018 평창 패럴림픽 데이(Day)’는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상설공연이 함께 열려 대중의 시선을 끈다.

조직위가 이 행사에 다채로운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것은 패럴림픽 대회가 장애인만의 대회가 아닌 범국민적 성격의 대회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틀간에 걸친 체험행사와 상설공연은 크게 △패럴림픽 경기 체험 △홍보존 △공연이벤트 등 3가지로 나뉜다.

패럴림픽 경기 중 아이스슬레지하키의 경우 패널티샷을, 휠체어 컬링의 경우 스톤 드로우를 각각 체험해 볼 수 있다.

홍보존은 7개 부문에 걸쳐 다양한 패럴림픽 정보가 전시된다.

동·하계 장애인 스포츠 용품 전시관에는 파라 스노보드,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 레이싱 장비 등이 전시되며, 조세현 작가의 ‘My Dream Sports’ 사진전 코너에서는 패럴림픽 선수들의 감동적인 장면들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품격 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스타합성 포토서비스존에서는 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선수 모형사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울러 장애인 국가대표 댄서인 이용호씨와 이은지씨의 공연, 뮤지컬 갈라 콘서트, 화이트데이(3월 14일) 기념하는 퀴즈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한편 14일 오전 11시 열리는 공식행사에서는 장애인 겨울체육 종목 가운데 가장 박진감 넘친다는 평가를 받는 아이스슬레지하키와 ‘얼음위의 체스’로 불리는 컬링의 장애인체육 버전인 휠체어컬링의 시범경기가 열린다.

특히 ‘피겨여왕’ 김연아(사진)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휠체어컬링 시범경기에 직접 나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패럴림픽 데이는 일반 대중에게 생소한 장애인 엘리트체육 종목을 알리고 패럴림픽의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에서 고안됐다. 서울/진민수 jinmins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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