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재수 aT 사장
청정 농식품 브랜드화
사과·인삼 수출 확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6일 강원도내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과 중국시장 수출을 위해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을 위해 강원도를 찾은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을 만나 수출 전망과 향후 지원 방안 등을 들어봤다.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사진 앞줄 오른쪽 세번째)는 16일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강원농식품 유통구조개선 및 대중국시장 수출 선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성준


-강원도 농식품의 중국 수출 전망은.

“강원도 농업의 가장 큰 특징은 청정과 고랭지 기후를 이용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다. 글로벌 웰빙 열풍에 따라 건강과 미용에 관심있는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청정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브랜드화 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개발한다면 강원지역 농식품의 중국 수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이 있다면.

“최근 기온상승으로 기존 작물 재배지가 북상함에 따라 평창과 영월 등지에서 품질 좋은 사과가 생산되고 있다. 홍천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인삼도 대표적인 수출효자 품목이다. 여름에는 파프리카와 딸기, 백합 등도 수출이 가능하다. 사과, 인삼과 함께 이들 농식품을 상품화해 수출확대에 기여하겠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aT의 수출전략은.

“한류 확산을 활용한 K-FOOD FAIR와 같은 문화 연계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 맞춤마케팅과 전략품목을 차별화하는 한편 현지진출 외식기업가와 연계해 한식 식자재를 공급하는 등 신규루트를 개척하겠다.”



-마지막으로 강원도민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

“aT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원도 농식품 수출 11조원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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