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5개팀 출전… 도내서 강원·원주·강릉·설악고

제4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5일부터 28일까지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열린다.

도내에서 전국 고교야구대회가 열린 것은 지난해 춘천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이어 두번째다.

1971년 창설해 40여년간 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한국 야구 스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지역별 예선 없이 개최지에서 모든 경기가 진행되는 대회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든 고교팀이 제한 없이 출전하는 만큼 이변이 속출, 지역내 고교 야구팬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전국 65개 고교팀이 출전하며 예선전은 춘천 의암야구장과 속초 설약야구장에서 나눠 펼쳐진다. 16강 이상 본선 및 결선 경기는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열린다.

도내에서는 춘천 강원고, 원주고, 강릉고, 속초 설악고 등 4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용언 도야구협회장은 “대회를 유치할 수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준 춘천시에 감사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춘천에 야구 열기가 달아오르길 기대한다”며 “지난해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성공 개최한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도 차질없이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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