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 구제역 의심신고 2건이 잇따라 접수 돼 방역당국이 정밀분석 및 긴급 방역을 벌이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20분과 11시50분쯤 철원군 김화읍 홍 모씨(돼지 2635마리 사육) 농장과 갈말읍 김 모씨(돼지 2382마리 사육) 농장에서 돼지 콧등에 수포가 생기는 등의 구제역 의심증상이 연이어 신고 돼 해당 농장을 이동통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구제역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도는 이번에 신고된 농장들은 지난 달 18일 구제역이 발생한 갈말읍 농장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임상검사 결과 구제역 의심 돼지는 살처분 할 계획이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