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이 시즌 2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안타 2개를 허용하고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다카이 유헤이와 2스트라이크 3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하타케야마 가즈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츠모토 유이치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끌고 가는 듯했다.

그러나 모리오카 료스케에게 투수 앞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오승환은 나카무라 유헤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오승환은 지난달 29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1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 1실점 했으나 팀의 10-8 승리를 지키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