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나물축제 풍성
강릉 시작 시·군별 산채 축제 개막
나물뜯기·비빔밥만들기 체험 다채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

제6회 정선군 곤드레 산나물 축제가 5월 22~25일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달리 도내 18개 시·군 농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직거래장이 마련되며 정선토속음식과 산나물을 활용한 음식체험이 병행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22일에는 정선5일장과 연계, 정선전통시장 관람과 함께 정선아리랑의 진면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선아리랑대합창 ‘아리랑고개넘어’ 공연이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중 제1회 산나물가요제가 진행되며 사전신청을 통해 산나물뜯기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축제장을 방문하면 정선 산야에 있는 곰취, 참나물, 산마늘, 더덕, 황기, 취나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앞서 오는 5월 2일 정선아라리공원 일원에서 2015정선수리취떡 문화축제가 열린다.

정선/박현철 lawtopia@kado.net



강릉 개두릅 축제

24∼26일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 마을을 방문하면 알싸한 맛과 독특한 향이 일품인 개두릅을 다채롭게 맛볼 수 있다.

농촌체험마을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해살이마을 운영위원회(대표 손병두)가 주관하는 ‘제11회 개두릅 축제’가 새봄 잔치마당을 벌이고, 관광·체험객들을 초대한다.

해살이마을은 약 10만 그루의 개두릅나무(엄나무)를 보유, 매년 봄 개두릅잔치를 열고 있다. 이 마을을 비롯 강릉시 전역에서 생산되는 개두릅은 산림청에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제41호 등록될 만큼 특성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특산품이다.

올해 축제에는 개두릅 새순 따기, 엄나무 문설주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가 마당을 펼치고, 개두릅 나물밥과 전, 개두릅 막걸리 등 개두릅을 이용한 먹거리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강릉/최동열 dychoi@kado.net



인제 진동 산나물 축제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호지역인 남설악 점봉산 곰배령 일원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맛볼 수 있는 ‘2015 제9회 인제 진동 산나물 축제’가 오는 5월 16일부터 이틀간 인제군 기린면 진동1리 추대분교장 일원에서 열린다.

진동계곡 산나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상춘)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이 직접 산나물을 채취하고 맛볼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축제에 비해 재방문율이 높은 축제 특성을 감안해 ‘산나물 채취 산행’과 ‘아침가리계곡 트래킹’ 등 예년에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살리고 ‘맨손 송어잡기’ 등 산나물 축제와 이미지가 맞지 않는 일부 프로그램은 배제했다.

행사장에서는 산나물 축제의 성격을 살려 산나물 먹거리 장터와 산나물 할인판매장터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진동계곡 산나물축제추진위원회는 지역산 산나물을 여유있게 확보해 공급량 부족으로 방문객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인제/안의호 eunsol@kado.net


 

▲ 삼척 두타산 산나물 축제


삼척 두타산 산나물 축제

5월 하순 삼척시 하장면 반천리 산촌체험장을 찾으면 백두대간에서 생산되는 봄나물의 진미를 맞볼 수 있다.

삼척시 하장 두타산 산나물 축제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축제는 물 맑은 두타산에서 자생하는 산나물을 소개하는 코너와 맨손 송어잡기, 두타산 등반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매년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삼척 하장 두타산 산나물 축제는 7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산나물의 우수한 맛과 향으로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두타산은 삼척시 하장면과 미로면, 동해시 삼화동에 걸쳐있다.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으로,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을 마주 보고 있다.

삼척/전제훈 jnews@kado.net



홍천 백두대간 내면 나물 축제

홍천군의 대표적 봄축제이자 산나물 대향연의 장인 2015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가 5월 16∼17일 내면 고원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나물축제에는 청정 내면에서 자생하는 곤드레, 곰취, 참나물, 엄나무순, 두릅 등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특히 울릉도가 원산지로 생체기능과 신진대사에 효과가 우수한 홍천명이(산마늘)는 지리적 표시 46호로 등록, 외지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동안 산나물 판매행사와 함께 노래자랑, 사인스피닝공연, 산나물 및 야생화 전시, 서각전시, 취떡체험행사, 목공예 전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추진위원협의회는 또 돼지고기 판매코너 등을 마련, 직접 현지에서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담론을 펼치겠다는 목표다.

홍천/유주현 joohyun@kado.net



청춘양구 곰취축제

양구지역의 대표 축제인 ‘2015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공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3일간 이벤트와 체험 등 여러분야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벤트 행사로는 곰취 콘서트, 곰취 현장경매 등이 진행되고 곰취 현장 채취 체험, 곰치 떡메치기, 곰취 장아찌 만들기, 곰치쌈 바베큐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와함께 야생화, 산나물, 전통 짚공예품 등 양구의 특산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양구/진종인 whddls@kado.net

 

▲ 청춘양구 곰취축제



의기양양 토요시장

설악권 최대규모의 5일장인 양양전통시장에서는 25, 26일 이틀간 산나물축제가 개최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악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산나물을 활용, 다채로운 민속행사와 전통시장의 관광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대형 함지에 산나물을 활용해 ‘대형 봄나물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열리고, 만들어진 산나물 비빔밥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시식용으로 전달될 예정이어서 색다른 체험이 될 전망이다.

또 평화지물포~그린칼국수에 이르는 문화예술장터에서는 읍면 대항 줄다리기와 전국 제기차기 대회가 펼쳐진다. 양양/최 훈 choihoon@kado.net

축제명 장소 일시
강릉 개두릅 축제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 마을  4월24~26일
삼척 두타산 산나물 축제 삼척시 하장면 반천리 분교 산촌체험장 5월22~25일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 홍천군 내면 고원체육공원 5월16~17일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 정선공설운동장 일원 5월22~25일
청춘양구 곰취축제 양구군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공원 5월23~25일
인제 진동 산나물 축제 인제군 기린면 진동1리 추대분교 일원 5월16~17일
의기양양(襄陽) 토요시장 양양전통시장 4월25~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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