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유천·춘천 우두·원주 태장2지구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가 도내 부동산 시장 호황에 힘입어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LH 강원지역본부는 강원지역 대지조성공사와 주택건설공사 등에 모두 3586억원을 투자하는 ‘2015년 연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124억원 대비 462억원 증액된 규모다.

부문별로는 강릉 유천지구 아파트건물공사비 2453억원, 춘천우두동 조성공사비 495억원, 원주태장2지구 등 보상비 397억원, 다가구매입 임대주택 등 사회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에 60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에 따라 원주 태장2지구는 도시개발사업 5년 만에 착공에 들어간다.

태장2지구는 태장동 206 일대 24만3680㎡의 부지에 13만3140㎡ 규모의 주거지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을 갖춘 택지개발사업으로 9월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10월 착공한다.

강릉유천지구 내 2018평창겨울올림픽 선수촌, 미디어촌 건립 공사도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춘천 우두동 택지개발사업은 올해 문화재 유적 발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6월 조성공사가 진행된다.

우두동 택지개발사업은 426㎡ 규모로 3293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 공정율은 22%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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