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매입키로

정부가 쌀값 하락 방지와 시장안정을 위해 5월부터 쌀 7만7000톤을 매입하기로 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쌀 수급 안정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 수요를 초과하는 6만톤을 정부 예산으로 추가 수매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매입 예정이었던 18만톤 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서 반납한 1만7000톤도 사들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의 총 매입량은 7만7000톤이 된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쌀 생산량을 418만톤으로 예상해 신곡 수요량 400만톤을 넘어서는 18만톤의 수매를 추진했지만 수확기 이후 실제 쌀 생산량이 424만톤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새누리당 정문헌(속초-고성-양양) 의원은 최근 농림부 및 기재부장관을 상대로 추가 수매를 통해 쌀값 하락을 최소화하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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