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찰 공고

21일까지 진행

한차례 유찰됐던 태백시 오투리조트에 대한 재매각 입찰 공고가 1일 진행될 예정이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태백시 등에 따르면 태백관광개발공사와 매각 주간사인 안진회계법인은 1일 오투리조트에 대한 재매각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21일까지 인수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뒤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 입찰은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후 실사를 거친 뒤 오는 6월16일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은 오투리조트 매각이 한차례 유찰된 만큼 이를 막기 위해 인수의향서 제출 업체의 자금력과 사업성을 판단해 최종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투리조트는 극심한 자금난으로 지난해 6월 임직원이 법정관리를 신청, 법원이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지만 지난 3월 매각이 유찰됐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실시된 1차 매각 입찰에서 인수 후보 한곳이 참여했지만, 자금 능력 등이 부족해 유찰된 만큼 인수의향서 제출 업체의 자금력과 사업성 담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오투리조트의 청산 재산가치는 78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활용 여부에 따라 가치는 무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백/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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