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연극제 내일 개막
4개국 17개팀 작품 선보여
재능기부 팝업스테이지도

▲ 2015 춘천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 ‘왕세자 실종사건’ 공연 모습.

2015춘천국제연극제(이사장 이영철)가 9일 개막을 시작으로 8일간의 연극 여행을 떠난다.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연극 여행’을 주제로 펼쳐지는 연극제는 4개국 17개팀이 참여해 공식초청작, 경연대회, 팝업스테이지, K-Theatre 콘테스트, 보헤미안 클럽 등으로 꾸며진다.

공식초청작 ‘왕세자 실종사건’은 13~14일 오후 8시 백령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조선의 어느 여름밤 왕세자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나인과 내관의 이야기가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열연으로 펼쳐진다.

경연 무대로는 △선녀와 나무꾼(10일 오후 2시·5시 봄내극장) △Back…Back(10일 오후 2시·5시 춘천 MBC 예술극장) △자라(11일 오후 4시·8시 축제극장 몸짓) △수갑 찬 남자(12일 오후 4시·7시 봄내극장) △The Seven Days(12일 오후 4시·8시 춘천 MBC 예술극장) △6월 26일(13일 오후4시·8시 축제극장 몸짓) △변태(14일 오후4시·8시 봄내극장) △빈대떡 신사(14일 오후4시·8시 춘천 MBC 예술극장) △여자 이발사(15일 오후4시·8시 축제극장 몸짓) △너, 돈끼호테(16일 오후2시·6시 봄내극장) △인간을 보라(16일 오후2시·5시 춘천 MBC 예술극장)가 각양각색의 무대로 경쟁을 벌인다.

춘천 MBC 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는 붐업 스테이지가 마련돼 △착한 사람 김삼봉(11일 오후 7시·10시) △두드려라, 맥베스(13일 오후7시·10시) △늙은 소년들의 왕국(15일 오후7시·10시)이 관객들을 만난다. 재능기부 형식의 팝업스테이지도 열려 15일 오후 5시·8시30분 전통 인형극 ‘돌아온 박첨지’가 무대에 오른다. 문의 033-241-4345.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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