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걷기대회·축제 풍성

이번 주말 강원도는 화창한 봄날씨 속에 풍성한 축제현장으로 빠져든다.

‘제12회 오대산 천년숲 선재길 걷기대회’가 9일 오전 10시30분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진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와 강원도민일보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섶다리·돌다리·옛길인 ‘선재길’·오대산장까지 10㎞ 구간에서 펼쳐진다.

강릉바우길이 주최하는 2015 봄철 바우길 제1차 걷기대회가 이날 오전 9시부터 강릉 경포호수광장 일원에서, 제1회 삼척시 가족사랑 대축제가 삼척 장미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춘천국제고음악제도 이날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춘천 갤러리 4층, KT&G 상상마당 춘천, 춘천 죽림동성당,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15 춘천국제연극제가 9~16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 봄내극장, 축제극장 몸짓, 도모 소극장 등 춘천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강릉 소금장 장천마을, 횡성 고라데이 마을, 양양 해담마을 등에서는 양떼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심마니체험, 웰빙명상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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