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

염동열(사진)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은 13일 평창 올림픽 G(Game)-1000일(16일)을 맞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G-1000일을 터닝 포인트로 삼아 성공개최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 G-1000일이 갖는 의미는.

 

“G-1000일을 터닝포인트로 삼아야 한다.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집결시켜야 한다. 강원도, 개최도시, 조직위, 정부는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올림픽을 새롭게 준비하는 출발선으로 삼아야 한다.”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 등 SOC 사업은 착실히 진행중이다. 이제는 올림픽을 통한 유산 창출과 지속가능한 강원도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평창올림픽지원과와 문화·관광·컨텐츠·홍보TF팀이 생겼다. 정부는 문화·관광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강원도도 18개 시·군별 킬러 컨텐츠를 만들어 내고 이를 연결해야 한다. 특히 배후도시가 문화·관광 올림픽의 핵심으로, 강원관광을 견인하고 한국관광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춘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어 야 한다. 강원도를 문화·관광도 (道)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문화·관광올림픽 실현 계획은.

“그동안 무관심했던 야당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득을 했고, 정부도 설득해 대통령이나 문체부 등에서 문화·관광 올림픽 실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올림픽은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이 될 국가적 이벤트다. 곧 탄생하게 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민운동추진본부’를 통해 국민적 붐 조성에도 나서겠다. 도시설계, 디자인, 환경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창포럼’도 만들어 문화·관광 올림픽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 도민들에게 당부할 말은.

“올림픽 개최도시를 제외한 15개 시·군은 여러가지 이유로 올림픽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듯 하다. 하지만 올림픽을 통해 강원도는 전체적으로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다. 비개최지 시·군도 킬러 콘텐츠를 찾아내 연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단체장, 오피니언 리더, 도민들이 총력을 다했으면 한다. 다 함께 힘을 모으자.” 서울/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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