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17개팀 열연… 우천으로 일부 공연 취소 아쉬움

▲ 2015 춘천국제연극제 폐막식이 지난 16일 춘천 봄내극장에서 열려 보헤미안 인증서 전달, 경연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2015 춘천국제연극제(이사장 이영철)가 폐막됐다.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봄내극장, 축제극장 몸짓, 춘천MBC 야외무대 등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는 4개국 17개팀이 참여해 열연을 펼쳤다.

올해는 경연방식이 도입돼 창작집단 쵸크24 ‘6월26일’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예술공장 두레 ‘착한사람 김삼봉’, 연출상에는 장태준(창작집단 쵸크24), 연기상에는 박은주(극단 가음)·김수진(창작집단 쵸크24)씨가 선정됐다. 특히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봄내극장에서 펼쳐진 ‘너, 돈끼호떼’ 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연극제 기간 동안 관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그러나 우천으로 일부 공연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영철 이사장은 “경연 형태로 탈바꿈하면서 수준 높고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연극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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