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비봉초 방문
자동제세동기 설치

▲ 강원도교육청은 21일 양구 비봉초교를 방문해 원주 의료기기 개발업체인 메디아나가 최근 교육청에 기증한 ‘심장자동제세동기 및 학생용 심폐소생술 교구 20세트’를 학교측에 전달했다.

원주 메디아나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농촌초교 학생에게 의료기기를 무상으로 지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메디아나 강원대리점(대표 박승범)은 21일 양구 비봉초교를 방문해 자동제세동기(AED) 1대를 설치하고 사용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AED 무상 지원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재학생의 건강을 걱정하는 학교 구성원이 도교육청에 요청한 사항을 접한 메디아나가 본사 차원에서 결정했다.

학교에 설치되는 AED는 한 세트 가격의 경우 3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의료기기로 ‘급성 심정지’ 발생 시 응급조치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메디아나는 이날 AED 설치에 이어 사용방법은 물론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함께 실시했다.

최근 원주 동화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에 제2공장 신축에 나선 메디아나는 기존 공장을 상회하는 AED 생산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공익을 위한 의료기기 기증은 본사 차원에서 농촌학교를 우선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대형 의료시설과 원거리에 위치한 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AED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아나는 현재 제세동기 ODM사업과 고유 브랜드로 세계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인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양구/진종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