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농협, 여성홍보단 발대 마케팅

이강후·김기선 의원 판매·유통 동참

속보= 원주의 대표적인 쌀 브랜드인 ‘토토미’ 재고량 소진(본지 4월 17일자 12면·5월 8일자 13면·23일자 5면)을 위해 지역사회가 발벗고 나서 지역농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원주 문막농협은 오는 28일 하나로마트 문막점에서 ‘원주쌀 토토미 여성홍보단 발대식’을 개최, 전국 미질 5대 명품쌀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 지역 농협별 토토미 재고 증가량(전년대비) 1353t 중 문막농협이 738t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이강후(원주 을) 국회의원실, 농협 원주시지부가 롯데마트와 ‘쌀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15개 마트 매장에서 토토미 유통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김기선(원주 갑) 의원실도 농협 원주시지부와 공동으로 원주혁신도시 이전 13개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토토미 판매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토토미 재고량 증가는 타 지역의 저가 쌀 유통에 따른 소비자 외면이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어 지역 대형마트의 폭넓은 참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농협은 토토미 판매부진과 재고량 증가가 지속될 경우 올 연말까지 원주농협은 15억원, 문막농협의 경우 10억원씩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농협 원주시지부 관계자는 “토토미 공동마케팅을 위해 지역 구성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재고물량 소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윤수용 ysy@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