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대회·독도사진전 등

31일까지 40개 행사 진행

신라장군 이사부의 진취적인 해양영토 개척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2015삼척동해왕 이사부 독도축제’가 29일 삼척항 이사부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강원도민일보와 삼척시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삼척시의회, 동북아역사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31일까지 사흘 동안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삼척문화원, 춘천교육대, 아리랑국악예술연구소, 동해융합과학교육연구원 등 사회단체가 참여해 축제기간 9개 분야 4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광복 7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과 끝없는 독도영유권 분쟁을 야기시키는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공고히 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주요 행사는 29일 오전 10시 이사부출항지 기념비에서 이사부장군 숭모제에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축제 메인행사장인 삼척항 이사부광장 특설무대에서 마칭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개막식에는 장윤정, 송대관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며 삼척동해왕 이사부 독도축제를 알리는 불꽃놀이와 함께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이사부장군의 울릉도·독도정벌 출정식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며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삼척항 이사부광장에서 활쏘기, 검범, 병장기 전통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이사부 전통무예학교가 열린다.

축제 둘째날인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메인무대에서 전국 초중고생이 참가하는 이사부 사자상 전함제작 경주대회가 열리며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삼척시립박물관에서 전국독도연구교육 홍보수호활동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독도 이사부 콜로퀴엄이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 이사부광장에서 가요제 및 각종대회 본선대회가 열린다.

축제기간 체험행사는 독도모형 만들기, 이사부퀴즈왕대회, 독도수호풍선등달기가 마련되며 전시행사는 옛 강원도 땅 독도 사진특별전 등이 열려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척/전제훈 jnew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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