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실시설계
2019년 ‘4차로’ 완공

춘천, 홍천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홍천~춘천 간 국도 5호선 4차로 확·포장 사업이 내달 1일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25일 새누리당 황영철(홍천-횡성) 의원에 따르면 홍천~춘천 간 국도 5호선 4차로 확·포장 사업이 2013년 12월 기본설계가 완료된 후 1년5개월 만에 실시설계가 이뤄진다.

이 사업은 춘천 동내면 학곡리에서 홍천 북방면 상화계리 간 21.3㎞를 4차로로 확·포장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2019년까지 5년이다.

홍천~춘천 간 국도 5호선 4차로 확·포장 사업은 2012년 2월 제3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기본설계가 완료됐지만 실시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이에 대해 춘천, 홍천권 주민들의 불편과 반발이 계속돼 왔으며 정부는 올해 관련예산으로 5억원을 반영했다. 홍천~춘천 간 국도 5호선 확포장 사업은 실시설계 후 총 2786억원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홍천~춘천 간 국도를 3개 구간으로 나눠 실시설계 입찰을 실시해 9개 업체를 선정했다.

실시설계는 오는 2017년까지 2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91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2019년 완료되면 선형 불량과 시설물 노후로 인해 일어났던 교통사고를 줄이고, 서울~동홍천 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국도 5호선의 간선도로 기능도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황영철 의원은 “숙원사업인 홍천~춘천 간 국도 확·포장 사업에 대한 주민 여러분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진민수 jinmins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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