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상 시상식
조옥순 전 총장 수상

▲ ‘제41회 신사임당 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강릉문화예술관 대공연장에서 김정삼 도 행정부지사와 최명희 강릉시장 내외, 권성동 국회의원 내외, 김금분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김진선 율곡연구원 이사장, 한명옥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장, 이순우 도지사 부인, 김경희 도교육감 부인, 도·시의원 등을 비롯해 역대 신사임당상 수상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구정민

신사임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41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강릉문화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신사임당상을 수상한 조옥순(66) 전 강릉영동대 총장은 남편과 함께 1남2녀의 자녀를 의사와 간호사로 키우고, 93세인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며 지극 정성으로 효를 실천하고 있다.

또 허균·허난설헌 선양사업회 창립이사로 10여년간 활동하면서 백일장과 서예대회, 학술포럼, 헌다례를 개최하는 등 향토문화 계승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강릉영동대 사회봉사단을 창단했고 강릉여협 회장을 맡았을 때는 강릉여성 30년사 발간과 여성지도자 리더십, 양성평등 교육 등 여성 권익 신장 및 위상 정립에 앞장섰다.

이와함께 강릉 YWCA 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강릉시 선관위 위원, ‘2018 겨울올림픽’ 친절분과 위원, 아동이 살기좋은 강릉시 만들기 추진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김정삼 행정부지사는 “신사임당은 리더십과 예술감각을 고루 갖춘 여성의 표상이자 겨레의 어머니이고, 강원 여성의 자부심”이라며 “도내 여성들도 역량과 리더십을 더욱 키워 2018 겨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더욱 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24회 강원여성 문예경연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으며, 역대 신사임당상 수상자 모임인 ‘사임당 모현회’의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강릉/구정민 ko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