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지킴이] 농촌건강 장수마을 도약

 

“전국에서 제일 잘 살고, 행복하고, 건강한 마을로 만들겠습니다.”

철원군 서면 자등3리 신술동 콩마을의 박종훈(62·사진) 이장은 마을 주민들과 힘을 합쳐 농촌건강장수마을로서의 도약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다.

신술동 콩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국도 47호선 등이 주변을 지나고 있어 교통입지가 좋다. 마을앞 와수천으로 산책로와 소공원이 조성돼 있는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미래의 발전가능성도 큰 곳이다.

현재 그는 수시로 마을 발전을 위한 아이템 짜기 회의를 주재하고, 콩, 옥수수, 토마토, 오미자, 산채나물 등 친환경농산물 재배 확대와 농산물 직거래, 특화작목 및 가공식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과 참살기운동마을 선정을 계기로 올해 농촌건강장수마을에 도전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험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과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한 전통문화 보존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박 이장은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마을발전과 소득창출 사업 확대, 농촌건강 관광체험 활성화 등을 통해 풍요로운 자등3리를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철원/진교원 kwchin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