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착공·2017년 9월 부지개발 완료

연간 관광객 500만 기대 원주시 전략사업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이달부터 토지 보상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원주시와 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 주식회사(SPC)는 이달 중 사업부지 내 임야를 대상으로 토지 보상에 이어 내달 중 관광단지 지구지정 신청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주화훼단지는 관광단지 지구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과 전답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2017년 9월중 부지 개발이 완료될 전망이다.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에 조성되는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는 화훼 유통시설 및 상업시설, 화훼R&D 클러스터, 화훼생산 체험단지, 정원형 테마파크, 힐링 캠프 및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연간 최대 5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는 원주시 최대 전략사업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들어 해당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화훼단지 에너지원으로 계획된 열병합발전소 연료의 유해성 논란을 제기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발전소 연료의 경우 폐목재, 폐플라스틱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유해성 논란을 해소하겠다”며 “원주 발전을 견인할 전략사업인 만큼 가능한 임기내 완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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