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 주말, 강원 영서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영동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다.

'모험 레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는 강원 인제에서 즐기는 짜릿한 여행을 떠나보자.

◇ 영동 4일 '빗방울'·영서 5일 '소나기'

토요일인 4일 동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영서는 대체로 맑겠고,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다. 

동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6∼17도, 산간 11∼12도, 내륙 13∼16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21∼22도, 산간 19∼20도, 내륙 27∼31도 분포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5일에는 계속해서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으나, 영서지역은 오후에 구름 많고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6∼17도, 산간 11∼12도, 내륙 14∼18도다.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23∼24도, 산간 21∼22도, 내륙 27∼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이시우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은 "토요일인 4일은 영동지역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일요일인 5일 영서지역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모험 레포츠'라면 단연 '인제'…"짜릿함을 즐겨라"

인제는 10여 가지 모험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모험 레포츠의 천국'이라 불린다.

내린천을 배경으로 맑고 깨끗한 자연을 벗 삼아 대부분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지상 45m에서 맨몸으로 25m 자유 낙하하는 '스캐드다이빙'은 아시아에서 처음 도입된 시설로 번지점프와 또 다른 전율을 느낄 수 있다.

국내 최고 높이(63m)를 자랑하는 번지점프, 아이언웨이(Iron way), 산악자전거 등 인제지역 어디를 가도 모험레포츠를 만날 수 있다.

또 허공을 가르며 종횡무진하는 짚 트랙과 슬링샷 등 한 단계 진화한 모험 레포츠가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인제 나르샤 파크'에서는 서든어택, 서바이벌, 힐링 캠핑을 할 수 있다.

황토, 돌, 나무로 지은 퓨전 한옥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장을 이용해 맛깔스런 음식을 내는 북설악 황토마을에서는 휴식과 힐링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산자수명한 내설악에 자리 잡은 여초 김응현서예관과 백담사도 인제에서 꼭 들러봐야 할 명소다. 

문의는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정책계(☎033-460-2082)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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