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까지 강릉서 총 38개팀 풀리그제
울진-안성중 개막전

 

축구 꿈나무 발굴의 산실인 ‘2015 금강대기 전국 중·고교 축구대회’ 중등부 대회가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울진중과 안성중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강원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강원도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15 금강대기는 오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축구도시 강릉에서 대장정을 펼친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학교 및 클럽을 망라해 총 38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8월2일 대망의 결승전까지 61 경기가 강남축구공원 1·2구장과 주문진중,강릉중앙고 등 4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전체 12개조 가운데 3개팀으로 구성된 조는 풀리그 방식으로, 4개팀으로 묶인 조는 승·패 방식으로 24강 진출팀을 가린 뒤 이후 토너먼트로 본선 대결을 펼쳐 최후 승자를 가린다.

도내에서는 강릉중과 황지중,후평중, 주문진중, 속초중, 주천FC 등 6개팀이 출전한다.

3일 대진표 추첨 결과 7조(부산진중,계남중,안동중,순천매산중)와 11조(용인레이번스,경희중,광성중)가 예선전부터 불꽃튀는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올해는 출전팀 중학교 저학년(1·2학년) 선수들 간의 번외 경기를 신설, 자라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어서 대회 열기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24개 팀이 출전하는 저학년 경기는 22일부터 31일까지 문성고와 영동화력발전처 구장에서 개최된다.

풀리그 방식으로 39경기를 하게 되는 저학년 경기까지 더하면 이번 대회는 전체 100경기를 하는 매머드급 대회다.

김남대 강릉시 문화관광국장은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학부모 응원단들도 강릉의 후덕한 인심과 경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춘섭 도 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선수들이 불편하지 않게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췄다”며 “공정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통해 금강대기의 위상을 다시한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강릉/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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