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쇼핑몰 개설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
철저한 품질·배송 관리
고객 호응 매출 급성장

▲ 양양군 농·수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양양몰’이 사전 물품검수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들로 부터 신뢰를 얻는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설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양양군 농·수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액이 크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군이 지난 2011년 개설한 ‘양양몰(www.yangyangmall.co.kr)’은 개설 후 2년이 지나도록 총 매출액이 1000만원 수준에 그치는 등 판매실적이 당초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미치면서 부실한 관리운영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올들어 지난 상반기까지 총매출액은 7487만원으로, 사이트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 2012년도 같은 기간 매출액 296만원에 비해 3년새 25배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상반기 3784건의 총 주문 건수 가운데 반품이 단 한 건도 없어 고객들로 부터 신뢰를 얻는 쇼핑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처럼 ‘양양몰’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특산물을 사전 물품검수와 농가관리, 문자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담직원이 택배 발송 전 농가를 방문해 일일이 물품을 확인한 후 배송하는 등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

진한초 양양군 농산물유통담당은 “양양몰의 주 고객층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노년층으로 구매 후 입소문을 통해 고객이 점차 확대돼 요즘은 하루 평균 300건의 주문접수를 받고 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유지하고 새로운 품목과 포장 디자인을 개발해 구매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양양/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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