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선물세트’ 평창더위사냥축제

차항·회동·마하리 마을 축제 다채

“평창에서 무더위 날리세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평창지역에서 다양한 여름축제가 열린다.

2015 평창더위사냥축제가 31일 오후 7시 대화면 땀띠공원 축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내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31일 개막식에 이어 내달 1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더위사냥 물총대전’ 이벤트가 열린다. 이어 이날 오후 6시부터 효석문학100리길 걷기행사가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땀띠물 냉천수 체험, 트렉터 관광열차, 광천동굴체험, 대화천 맨손송어잡기, 반도고기잡기 등이 계속되고 축제장에 설치한 캠핑장에서 꿈의 대화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치즈체험, 봉숭아물들이기, 동물 먹이주기, 페이스 페인팅, 전통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평창지역 농촌체험마을들도 다채로운 소규모 축제를 열어 피서객을 맞이한다.

대관령면 차항2리 눈꽃마을은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눈꽃마을 코뚜레 체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은 행운의 코뚜레 만들기와 새집 만들기, 국궁체험과 카트 오토바이, 레일 봅슬레이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코너를 진행한다.

미탄면 회동2리 청옥산 깨비마을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제2회 ‘깨비마을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깨비마을축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비누와 부채만들기, 장아찌와 효소 만들기, 지역 전통먹거리 맛보기와 청옥산 용수골 숲길 트레킹, 관광마차체험 등을 즐길 수 있고 청정 농산물 판매를 위한 도깨비장터도 운영한다.

이밖에 미탄면 마하리 어름치마을은 내달 6~9일 ‘평창 동강 생태체험축제’를 열어 백룡동굴 탐사와 칠족령 트레킹, 동강 래프팅, 동강길 전기자전거 트레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평창/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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