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성가족공원 주말 2000명 북적
행구동 수변공원 하루 300명 몰려

▲ 31일 무더위를 피해 원주여성가족공원 내 물놀이장을 찾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원주 도심 속 물놀이공원이 새로운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최근 문을 연 원주 여성가족공원 내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 물놀이장은 하루 평균 500여명의 가족 단위 피서객이 찾고 있으며 주말이면 2000여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워터파크를 연상케 하고 있다.

행구동 수변공원도 이달부터 하루 평균 300여명의 시민이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등 새로운 피서 명소로 꼽히고 있다.

수변공원은 화장실과 세면실 등 가족단위 피서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주말뿐 만 아니라 평일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변공원 내 야외공연장에서 밤 마다 난타공연 등 각종 공연행사가 개최되면서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도심 속 무더위를 씻어주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민 김지선(43·여)씨는 “무료 물놀이장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힐링 쉼터”라며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도 없고 집과의 거리도 가까워 여름 피서를 보내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원주/정성원 jswzokook@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