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이 2022년 동계올림픽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총회를 열어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중국 베이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는 중국 베이징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두 곳이었다.

200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베이징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최초의 도시가 됐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시작으로 2020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에 이은 세 차례의 올림픽이 동북아 3국에서 개최되게 됐다.

총회에는 IOC위원 100명 가운데 89명이 참석했고,입후보국 위원 3명과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제외한 85명이 투표를 했다.

최문순 지사는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중국 베이징시 시장에게 서한문을 보내 유치 성공을 축하했다.

최 지사는 서한문에서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강원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바통을 베이징이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쁘면서 또한 아시아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세계적으로 동계스포츠 붐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면서 동계올림픽의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오인·서울/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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