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기자회견
“올림픽 준비 순조롭게 진행” 평가
북한 선수 출전 지원 방안도 강구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평창 올림픽 대회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작년에 한국을 방문한 이후로 큰 진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북한의 참여를 많이 독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IOC는 현재 선수들을 훈련하고 대회 출전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OC는 매일 235만 달러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따라서 북한도 언제든지 지원을 검토하고 최대한 돕는 방안을 강구해 보도록 하겠다.”

- 한국의 IOC위원의 진출 가능성은.

“내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림픽 개혁안인 ‘어젠다 2020’에 따라서 새로운 절차의 입각한 위원선출 절차가 도입될 예정이다.이 부분에 대해서도 오늘 박근혜 대통령과도 말씀을 나눴고,앞으로 새로운 절차를 통해서 위원을 선출하도록 하겠다.”

- 내년 초 테스트이벤트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데, 더 속도를 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고무적인 것은 올 초 IOC 조정위원회 회의 이후 몇주 후 프로젝트 리뷰가 있었는데 그 사이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이다.테스트이벤트가 시의적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IOC의 입장은.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케이블카는 설악산이고,평창하고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데…, 케이블카가 자연을 훼손한다고 하나 알프스 산,록키산맥에도 케이블카가 있다.왜 설악산만 환경을 훼손(한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 북한이 군사도발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것들이 올림픽 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안전은 올림픽 대회의 최우선 과제이다.우리는 한국 당국이 (대회의) 안전을 전적으로 잘 지켜 낼 것이라고 신뢰하고 있다.”

서울/진민수 jinmins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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