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구조개혁 대상 포함에 책임 통감”

속보=신승호 강원대학교 총장이 대학구조개혁 1·2단계 평가에서 전국 지역거점국립대 중 유일하게 구조개혁 대상에 포함(본지 8월 28일자 1면)된 책임을 지고 28일 전격 사퇴했다. 

신 총장은 28일 오후 대학본부 교무회의실에서 교무위원인 춘천캠퍼스 각 단과대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교무회의를 갖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삼척캠퍼스는 화상 회의로 동시에 진행했다.

신 총장은 “구조개혁 평가의 왜곡으로부터 우리 대학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역량이 부족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에 책임을 통감하며 총장의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31일 오후 대학구조개혁 평가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 강원대는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1·2단계 평가 결과 총점 82.28점을 받아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 제한 등 제재 통보를 받았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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