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난창시 공장건립 협약

강원의료기기가 중국 수출 공략을 위해 현지에 임대공장 건립에 나선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정완길)는 최근 중국 난창시 진셴현 정부와 강원의료기기 기업의 제품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중간품 형태의 수출 및 현지조립 시스템인 ‘SKD 방식’으로 진출하는 의료기기 기업들을 위해 중국 현지에 5개동의 임대공장을 올해 안으로 완공 후 공장은 물론 사무실,기숙사 형태의 편의시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말 완공되는 보세구역의 인프라를 중국과의 FTA관련 제도를 활용해 중국시장 진출 대응전략도 모색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협약은 중국내 진출 가능한 의료기기 기업 및 제품 발굴을 비롯해 △진셴현의 산업기지 인프라 무상활용△SKD방식 제조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 상호 지원 등이다.

중국 난창시 진셰현은 지난 9일 폐막한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 60여명의 방문단을 파견했으며 이중 18개 기업의 경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중국 의료기기 시장에 강원권 의료기기 기업의 진출 지원은 물론 진셴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수출 모델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주/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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