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솔향강릉 스마일마라톤대회
3000명 참가… 성공 오륜 의지 결집

▲ 제1회 솔향강릉 스마일마라톤대회가 4일 강릉올림픽파크에서 마라톤 동호인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선수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강릉/이진우

‘제1회 솔향강릉 스마일마라톤대회’가 2018년 동계올림픽 준비에 한마음 의지를 모으고, 스포츠+관광발전을 견인하는 명품대회로의 성장 가능성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4일 강릉 올림픽 파크 및 경포호,강릉항∼주문진을 잇는 해안도로 일원에서 42.195km 풀 코스와 10㎞,5㎞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열린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두 3000여명이 참가,마라톤으로 하나되는 잔치 마당을 연출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민일보와 2018스마일캠페인범시민실천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강릉시육상경기연맹과 국민생활체육 강릉시육상연합회가 주관했으며,문화체육관광부와 강릉시,강릉시의회,강릉경찰서,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첫 대회 영예의 1위는 △풀코스에 남자부 노희성(2시간48분17초·원주 북원마라톤클럽),여자부 김미경(3시간53분48초·인제 서화마라톤클럽)씨 △10㎞는 남자부 장성연(34분34초·울진군청 마라톤클럽),여자부 남아윤(43분59초·원주시)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완주자들은 “동해안의 보석인 경포호와 푸른 송림,옥빛 바다가 한데 어우러지는 달리기 코스가 환상적인데다 지원·안내 서비스 등이 모두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또 “스스로 마음이 일어나는(스마일) 올림픽 시민운동에 적극 참여해 미소와 친절이 넘치는 문화올림픽의 주역이 되자”는 ‘2018 실천 헌장’을 한목소리로 낭독하기도 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최길영 2018스마일캠페인범시민실천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16일∼22일까지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전 공인 코스를 달리며 성공체전을 견인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에도 관심을 일깨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생활 속 스포츠를 즐기고 참여하는 도민들의 열의가 모아져 강원도 발전의 에너지가 되고,올림픽 성공 개최에도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고 말했다.

최명희 강릉시장과 권성동 국회의원,이용기 시의장은 “강릉 해안을 달리는 마라톤대회가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 발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대회로 발돋움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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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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