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70주년 경찰의 날
정해룡 경찰청장 인터뷰
4대악 전담인력 증원
체감안전도 상승 유지
안전올림픽 준비 만전

오늘은 제70주년 경찰의 날. 강원경찰은 19년만에 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96회 전국체전을 맞아 대대적인 경비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2년4개월 앞두고 ‘안전올림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출신인 정해룡 강원경찰청장을 만났다.



- 경찰의 날 70주년을 맞아 강원경찰의 성과와 방향은.

 

 

“강원경찰은 창설 이래 도민곁에서 함께 해왔다. 지난 1년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의미있는 성과도 많았다. 지난 8월 기준 5대 범죄 발생은 전년과 비교해 2.1% 감소한 반면 검거율은 5.2% 높아졌다. 검거율은 전국 2위 수준이며 민생치안의 핵심인 절도 검거율은 전국 평균보다 9.7% 높다. 최근 치안에 있어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시민과의 협력치안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



- 경찰청 핵심 정책과제인 4대 사회악 척결의 성과는.

“4대 사회악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증원해 도내 모든 경찰서에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또 ‘해피홈 메신저’,‘너와 함께 프로그램’등 특수시책을 발굴·시행하는 등 노력해 왔다. 그 결과 4대 사회악 전 분야의 주요 객관지표가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며 체감안전도 또한 전년 대비 상승했다. 도민의 체감안전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2년여 앞두고 역점 준비사항은.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그 뼈대가 되는 사전 준비 추진체계를 잘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강원경찰에서는 내년 상반기 총경을 단장으로 청내 동계올림픽 준비기획단(10명 내외)을 구성하고 오는 2017년 상반기에는 20여명으로 확대 편성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교통소통대책,안전문제 등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한 동계올림픽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 11개월 근무하면서 느낀 소감과 도민들에게 한말씀.

“태백서장,강원청 차장 등을 거치며 고향인 도와 인연을 맺었지만 청장으로 부임했을 때에는 책임감의 무게가 남달랐다. 재임기간 동안 범죄에 강한 강원경찰을 만들고자 전시행정을 지양하고 기초치안 확립 등 꼭 필요한 일에 치안력을 집중했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따뜻한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강원도 대표 신문인 강원도민일보의 창간 23주년(11월 26일)을 5000여 강원경찰을 대표해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도와 도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바른 여론을 통해 도를 희망찬 미래로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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