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구려발해학자 대회] 도전 발해 역사퀴즈대회
4개 중학교 150여명 참가
2위 전제균·3등 김영한 군

 

‘2015 발해의 꿈 프로젝트’의 한 프로그램인 ‘도전 발해 역사퀴즈대회’에서 설악여중 정예림(2년·사진)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속초시와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강원도,고구려발해학회 등이 후원한 ‘2015 발해의 꿈 프로젝트’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속초시립박물관 강당에서 ‘도전 발해 역사퀴즈대회’가 열렸다.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의 역사를 퀴즈로 풀어 학생들에게 발해 전반에 대해 올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린 이날 퀴즈대회는 역사 교과서와 발해역사관 안내책자 등을 토대로 고구려발해학회에서 엄선된 문제를 출제했다.

이날 퀴즈대회는 속초지역 4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1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1라운드 초급 OX퀴즈를 거쳐 2라운드 진출자를 선발한 뒤 객관식 및 단답서술식 문제를 난이도별로 풀어가며 우승자를 가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정예림양은 최종 6명의 학생이 남은 가운데 진행된 결선 라운드에서 3번째 문제에서 유일하게 정답을 맞춰 우승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남은 5명을 대상으로 등위를 가리기 위한 문제를 진행한 결과 전제균·김영한(이상 설악중 2년)군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대회 1등에게는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의 상

금 및 상장이 수여됐다.

정예림 양

은 “이번 퀴즈대회에 우승하기 위해 나흘전부터 교과서 이외에도 발해 역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부를 했다”며 “이번 우승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속초/박주석 jooseok@kado.net
 

▲ 발해의 꿈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연차시음행사에서 관광객들이 시음하고 있다.

[이모저모] 연차 시음행사 관광객 ‘호평’

◇…2015 발해의 꿈 프로젝트 기간 중 속초시립박물관 발해역사관에서 발해사람들의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연차 시음행사’가 열려 관광객들로 부터 호평. 이날 보경다선회는 역사관 내에 시음장을 마련하고 연꽃을 우려낸 차를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며 발해 인들의 차문화를 설명하는 등 관광객들로 부터 발해에 대한 관심을 유도.



자녀 교육 + 추억쌓기 ‘1석 2조’

◇… 발해의 꿈 프로젝트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발해 역사를 접할 수 있는 ‘발해역사관 유물그리기 대회’가 열려 눈길.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발해역사관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주최측에서 나눠준 크레파스와 도화지 등을 들고 박물관 곳곳에 마련된 평상과 잔디밭에서 앉아 함께 그림을 그리며 발해 역사에 대한 조기 교육은 물론 가족애도 쌓는 즐거움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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