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건설기반·공간정보산업 발전 견인
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
레미콘 안정적 공급
품질관리 교육 강화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이사장이 바뀌면서 새 전기를 맞게 됐다. 올 2월 제2대 이성열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회원사 권익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강원경제의 핵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지역회원사를 독려, 차질없는 공정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열 이사장으로부터 조합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 지난 9월 이성열(오른쪽)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중소기업중앙회 강원본부를 방문, 중소기업 사랑나눔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5년도 올해도 한 달 여 남았다. 올 한해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등 바쁜 한해를 보냈을 텐데 소감은?

▲ 이성열

도레미콘조합 이사장

“지난 2월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강원도내 레미콘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조합과 조합원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그동안 우리 조합은 조합원사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고 레미콘 원자재인 혼화제,시멘트,시험기기 등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조합으로 성장했다. 올 한해 이룬 성과에 머무르지 않겠다. 조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노력을 기울이겠다.”



-올해 가장 주력했던 사업은?

“올 사업 중 주요 과제 중 하나가 레미콘 업체 간에 과다경쟁을 지양하고 조합원사간 상호 신뢰와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또 도내의 대형 국책사업 공사에 레미콘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수요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레미콘 납품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대형 국책사업들이 강원도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대형 건설공사에 레미콘을 납품하면 수익이 생긴다는 기대심리로 신규 레미콘 공장이 계속적으로 생길 경우에는 신규 업체는 물론 기존 업체까지 모두 공멸하는 상황이 초래된다. 레미콘 신규 공장 설립시 사전에 지역 레미콘 산업 특성과 시장 상황을 유관기관과 공조해 공장설립 허가 시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내년도 가장 주력할 사업은?

“2018 동계올림픽 관련 기반공사,동해안 에너지단지 조성공사,혁신도시 건설사업,기타 도로 및 철도건설 등 도내에 대형 국책사업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조합에서는 무엇보다도 최고 품질의 레미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 레미콘 생산관리 및 납품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 레미콘 품질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 품질관리전문팀을 설치 운영함과 동시에 우리 업계 대표이사와 책임자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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