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38개 마을

홍보 영상물 등 제작

주민들 선진지 견학

고성군이 DMZ 생물권보전지역 선정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고성군에 따르면 환경부와 강원도,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지난 2011년 9월 고성을 비롯한 도내 5개 접경지역 DMZ 일원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해 달라며 세계유네스코에 신청했지만 용도구역 설정 기준 미달로 지정이 유보됐다.

고성지역 생물권보전지역 대상은 간성읍을 비롯해 거진읍,토성면,현내면,수동면 등 5개 읍면 38개 마을로 고성군 전체면적 662㎢ 중 60.5%인 400.83㎢가 대상범위에 포함된다.

DMZ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핵심·완충·협력(전이) 등 3지역으로 분류돼 유네스코의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규약에 따라 생태계를 보전하고,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다양한 관리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군은 생물권보전지역의 최적지 고성DMZ의 이미지를 부각하고,지역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24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승근 군수를 비롯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 DMZ 생물권보전지역 홍보영상물 제작 보고회’를 가졌다. 이어 25일부터 27일까지 간성읍 진부리 등 8개 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신안군과 담양군 등에서 주민 선진지 견학을 실시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제주도,신안다도해,광릉숲,고창군 등 5개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고성/남진천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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