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선정 10돌
유공자 13명 감사패
학술세미나도 개최

▲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선정 10주년 기념식이 25일 오전 강릉단오문화관에서 최명희 강릉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 조규돈)와 강릉단오제보존회(회장 김종군)는 25일 단오문화관에서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선정 10주년 기념식’을 열어 ‘천년 축제’ 단오제의 보존·전승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영상물 상영과 단오제 발전 유공자 13명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최명희 시장과 이용기 시의장은 “단오제가 인류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강릉이라는 도시명도 인류문화사에 또렷이 아로새겨졌다”며 “강릉시민들의 핏속에 흐르고 있는 단오 DNA, 즉 신명과 화합의 DNA를 2년 뒤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에너지로 삼자”고 강조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주익 도문화체육관광국장이 대신한 축사에서 “가장 한국적인 놀이문화와 화합의 장을 선보이며 천년을 이어져온 강릉단오제가 명품 축제로 더욱 발전하고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올림픽 콘텐츠로 채워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오후 단오문화관에서는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선정 10주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기념학술세미나가 열려 인류유산으로 단오제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학술세미나는 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의 기조강연에 이어 이규대 강릉원주대 교수의 사회로 황루시 가톨릭관동대 교수,허용호 고려대 교수,정석중 가톨릭관동대 교수,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의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

강릉/이동명 suns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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